
시계가 흔치 않던 1950∼70년대, 낮 12시가 되면 정오 사이렌이 울리곤 했다. 밤 12시엔 통금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렸다. 이보다 30분 앞서 오후 11시 반에 통금 예비 사이렌이 울리는 곳도 있었다. 어느 지역은 소방서에서, 어느 지역은 경찰서나 면사무소에서 사이렌을 울렸다. 대천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목인 장항선의 대천역 인근. 충남 보령시 대천동 보령경찰서 옆엔 독특한 모양의 망루가 있다. 누군가는 “첨성대 같다”고 하고 누군가는 “에밀레종(성덕대왕신종) 같다”고 한다. 안내판엔 이런 설명이 붙어 있다. ‘1950년 6·25전쟁 당시 대천경찰서가 남으로 후퇴하였다가 9·28 서울 수복 후 돌아왔으나 지방의 불순분자와 북한군의 잔당들이 성주산 일대에 은거하면서 대천의 치안질서를 위협하였다. 1950년 10월 초 당시 경찰서장 김선호가 지역주민의 협조를 받아 성주산 일대의 자연석을 운반해 축조한 치안유지용 망루이다.’ 망루 높이는 10m. 자연석과 시멘트 콘크리트로 몸체를 만들고 윗부분은 8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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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2,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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