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프리랜서 작가인 마커스 홈런드는 2015년 모델 에이전시에서 소셜미디어 관리자로 일했다. 트위터의 팔로잉이 늘지 않자 상사의 압박은 심해졌다. 해고 위협에 시달리던 그는 소설미디어마케팅 회사인 더부미(Devumi)의 문을 두드렸다. 돈을 주고 팔로어를 사서 실적을 채운 것이다. 뉴욕타임스가 27일 보도한 ‘팔로어공장’ 더부미의 실태는 인기와 영향력마저 돈으로 거래되는 디지털 시대의 어두운 단면이다. 디지털 공간에서 인기와 영향력은 돈, 권력과 직결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의 소셜미디어 사이트에선 일반인도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거나 억대 수입을 올릴 ‘인생역전’의 기회가 있다. 하지만 돈을 주고 산 팔로어나 ‘좋아요’로 만들어진 가공된 영향력과 인기는 다른 얘기다. 사람들을 호도하고 여론을 조작해 공정한 시장 경쟁과 민주주의를 위협하기도 한다. 2016년 미국 대선 막바지엔 러시아와 연관된 5만여 개의 트위터 봇(bot) 계정에서 210만 건 이상의 대선 관련 자동 트윗이 날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ift.tt/2noYeuV
via
자세히 읽기
January 31, 2018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