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정선의 고랭지 배추밭에서 스노보드와 처음 만난 ‘배추보이’ 이상호 선수. 24일 평창 겨울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그가 따낸 은메달은 의미가 깊다. 한국 스키가 1960년 스쿼밸리 대회에서 올림픽 도전을 시작한 이래 58년 만에 거머쥔 사상 첫 메달이기 때문이다.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도 어제 기적의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새 이정표를 세웠다. 세계랭킹 50위, 누구도 주목하지 않던 4인승 팀의 대반전이다. 원윤종 선수가 경기 직후 남긴 말에 가슴이 뭉클해진다. “정말 18년 동안 힘든 일이 많았다. 그 일들을 극복해서 여기까지 달려왔다. 우리는 누구보다 메달을 딸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들의 ‘깜짝 메달’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국가에서 처음 획득한 것이다. ▷나라 안팎에 ‘갈릭 걸스’ 열풍을 일으킨 여자 컬링 대표팀도 역사에 남을 한 페이지를 썼다. ‘영미야∼’ 등 유행어를 남긴 컬링팀의 선전에 국민은 열광했다. 예선 1위로 첫 4강 진출에 성공한 이들은 준결승에서 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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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6,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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