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대한민국은 스포츠 스타들의 향연에 푹 빠져 있었다. 그리고 행복했다. 첫 소식은 베트남에서 날아든 ‘박항서 신드롬’이었다. 박 감독은 동남아시아에서도 축구 변방인 베트남을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결승으로 이끌었다. 거리로 뛰쳐나온 베트남 국민들의 열광적인 응원은 국내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한계’를 돌파한 대표팀을 통해 베트남 국민들은 못살아서 서럽고 자존심 상했던 응어리를 떨쳐내는 희열을 느꼈다고 한다. 박항서 매직의 비밀은 뭘까. 그가 베트남에 부임한 건 지난해 10월 25일. 전술 변경만으로 3개월 만에 팀을 바꾸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베트남 축구 기대주들의 유럽 진출을 돕고 있는 심찬구 스포티즌 대표는 지난해 12월 태국 방문경기에 주목했다. 10년간 한 번도 못 이겨 본 태국전을 앞두고 박 감독은 선수들에게 “너희들은 생각보다 훨씬 잘한다. 태국 정도는 쉽게 이길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고 한다. 스스로를 믿게 된 선수들은 마침내 2 대 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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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8,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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