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피안에게 올림픽은 “내 시곗바늘이 도는 이유”(쇼트트랙 심석희·21·한국체대)다. 올림픽만 바라보고 몸과 마음을 단련해온 선수들은 평창의 빙판과 눈밭에서 질주하고 날아다니며 반전과 감동과 안타까움이 교차하는 역사를 쓰고 있다. 승리의 환호와 패배의 탄식 사이 명언도 쏟아진다. 명승부와 함께 오랫동안 기억될 평창 어록이다. 온갖 부상으로 수술대에 일곱 차례 올랐던 임효준(22·한국체대)에겐 첫 올림픽을 위해 특별한 주문이 필요했다. 그가 인스타그램에 올려둔 주문은 “ne doubt ye nought(의심하지 말라)”. 정강이뼈와 손목에 이어 허리까지 부러졌지만 죽도록 연습해 ‘의심’을 없애고 개막식 다음 날인 10일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다.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20)은 13일 여자 500m 결승선을 2위로 통과하고도 실격당했다. 펑펑 울던 ‘얼음공주’는 “남은 경기에선 울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가던 길 마저 가자.” 그는 17일 1500m 경기를 압도했고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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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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