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하실 뜻 없으세요?” 기자의 짧은 생각으로는 상대방에게 건넨 ‘칭찬’이었다. “아니요. 비례대표 제안도 많이 왔었지만…. 제 자리가 아닙니다.” A 시민단체 대표는 고개를 저었다. A 시민단체는 1990년대 초부터 풀뿌리 시민운동을 펼쳤다. 관이 나서기에는 예산과 시간이 부족한 시민 질서의식 갖추기와 위생환경 분야였다. 꾸준히 시민운동을 하며 목표를 하나씩 이뤄나가는 이 시민단체를 보면서 ‘아, 이런 사람들이 정치인이 되면 좋을 텐데’ 하는 감동마저 느꼈다. 사무실은 비좁고 추웠다. 하지만 그곳에서 상근하는 운동가 3명의 눈빛은 강렬했다. “차 한잔 마시라”며 기자에게 건넨 종이컵을 보면서 ‘내가 이들의 소중한 예산을 갉아먹는 것은 아닌지’ 죄책감이 들 정도였다. B 청년단체도 기억에 남는다. 지금은 고용노동부나 각 지방자치단체가 앞다투듯 아르바이트 청년의 권리를 챙겨주려고 애쓰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황은 결코 호의적이지 않았다. B 청년단체는 이들 ‘알바생’에게 주휴수당이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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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1,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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