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돈 아끼려 낡은 열선 방치한 건물주 ②얼어붙은 열선을 손으로 잡아당긴 건물관리인 ③여탕을 확인하지 않은 소방점검업체 ④먹통 무전기 탓에 2층 진입 늦은 소방당국 ⑤소방차 앞길 가로막은 주차 차량. 지난해 12월 21일 발생한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가 참사로 번진 이유입니다. 독자 여러분은 가장 큰 원인을 무엇으로 보십니까? 현장에서 취재한 기자도 딱 하나를 꼽기 어렵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있습니다. 이 중 하나라도 상식 수준의 역할만 했다면 29명이나 숨지지 않았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가장 큰 이유를 ‘탐욕’으로 골랐습니다. 제천 화재는 비용을 줄이려 안전을 희생시킨 참극이기 때문입니다. 건물주 이모 씨(53·구속)는 1층 주차장 추가 열선 공사비 221만 원이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직접 고치라고 했습니다. 김모 관리과장(51)은 얼어붙어 틀어진 열선을 일일이 손으로 잡아당겼습니다. 누전 때마다 그는 이런 황당한 방식으로 해결했습니다. 앞서 11월 30일 소방점검 업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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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02,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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