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명을 달리하다(×) 최근 신문에 실린 기사문이다. 밑줄 친 ①, ②에 주목하면서 오류를 찾아보자. 김제시 한 주택에서 불이나 아버지와 아들이 ①숨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4분께 김제시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안모 씨 (58)와 아들(26)이 ②운명을 달리했다.(후략) ①과 ②를 같은 의미라 생각한다면 오류를 제대로 찾을 수 없다. ‘숨지다’와 ‘운명을 달리하다’는 같은 의미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말이 이상하게 들리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그만큼 오류인지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다. 최근의 뉴스 기사만을 검색해도 ‘운명을 달리하다’를 ‘죽다, 숨지다’로 잘못 표현한 것을 수백 건 발견할 수 있다. 아래 문장이 올바른 문장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두 사람이 운명을 달리했다.(△) 하지만 뜻은 밑줄 친 ②처럼 두 사람이 모두 죽었을 경우에는 쓸 수 없다. 누군가가 언제 태어나서 언제 어떤 일을 겪고 어떻게 죽는가가 정해져 있다고 쳤을 때 우리는 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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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4,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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