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정치가 벤저민 프랭클린이 1776년 7월 4일 미국의 독립선언문에 서명하면서 매사추세츠주의 첫 주지사 존 행콕에게 유명한 말을 남긴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이 말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대중 연설을 할 때 그 특유의 억양으로 국민들에게 단결을 호소하면서 빌려와 씀으로써 널리 알려진 명언이기도 하다. 지금 우리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개인주의가 팽배해 있다. 사회학적인 해석을 빌리자면, 개인주의는 남을 간섭하지도 않고 남한테 간섭도 받지 않으면서 자신만의 세계 안에서 생의 의미를 추구하려는 삶의 자세다. 그러다 보니, 이 개인주의가 변질되면 자칫 이기주의로 이행할 개연성을 충분히 안고 있다. 자본주의의 어두운 측면이 개인주의에서 나왔다는 비판으로부터도 자유롭지 못하다. 남이야 어찌 되건 말건 나만 잘되고 나만 잘살면 그만이란 의식이 지금 우리의 공동체를 뿌리째 뒤흔들고 있다. 남을 돕는 것이 결국 나를 돕는 것이거늘, 요즘 사람들은 그 이치를 외면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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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30,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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