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로움(loneliness)과 고독(solitude), 거기서 거기 같은데 둘 사이에 엄청난 간극이 존재한다. 외로움이 부정적 상태를 의미한다면, 고독은 긍정 쪽에 무게가 실린다. 만일 자기 의지와 상관없는 관계의 단절과 소외의 상황이 쓸쓸하고 괴롭다면, 당신은 외로운 것이다. ▷나 자신과 마주할 때가 마냥 행복하고 즐겁다면 그건 고독으로 분류가 가능하다. 혼밥 먹방의 진수를 보여준 일본 인기 만화의 제목이 ‘외로운 미식가’가 아닌 ‘고독한 미식가’인 이유다. 21세기 들어 외로움은 개인적 불운이 아니라 국가적 관심과 대책이 필요한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우울증 치매 같은 심각한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은 물론 지난해 영국에선 외로움이 하루 담배 15개비 흡연만큼 해롭다는 보고서도 나왔다. ▷최근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는 외로움 담당 장관(Minister for Loneliness)을 신설해 스포츠·시민사회 장관이 겸직하도록 했다. 2016년 극우 성향 외톨이에게 살해된 조 콕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ift.tt/2DLRONm
via
자세히 읽기
January 19, 2018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