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혈증을 앓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고통받은 이화여대 목동병원의 신생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괴롭다. 아이들의 희망찬 울음소리에 기뻐했을 가족들은 오죽하겠는가. 의도치 않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된 의료진의 심정은 또 어떻겠는가. 필자도 전공의 수련을 받다 환자의 죽음으로 두 번이나 의사를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있다. 눈물이 절로 난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검찰에 건강보험 재정심의위원들을 형사 고발했다. 턱없이 부족한 수가로 수십 년 동안 형편없는 의료 현장을 무시했기 때문에 직무유기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반면 환자단체연합은 의료시스템과 저수가를 탓하는 의료계를 비난하며 의료진과 병원에 대한 일벌백계를 요구하고 있다. 이 사건은 원인을 정확히 진단해야 제대로 된 대책을 만들 수 있다. 우선 이화여대 목동병원이 상급종합병원의 기준을 통과한 것을 보면 평가 체계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근본적인 손질이 필요하다. 신생아중환자실 실태 조사에서 97개 의료기관 중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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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5,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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