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촛불정신’은 새해에도 문재인 정부의 핵심 신조(信條)가 될 전망이다. 이 정부 출범 후 적폐청산 등 개혁 드라이브의 속도와 방향의 적절성 등에 이견이 제기될 때마다 여권 인사들이 “계속 진행”을 외치며 내놓은 정당성의 근거는 촛불정신이었다. ‘진보 역량 확산 vs 탈이념’ ‘과거 단죄 vs 미래·통합’ ‘성장 vs 분배’ 등 상충되는 가치 사이에서 치열한 토론과 시뮬레이션을 거쳐 최선의 조합을 찾아내야 할 정치인과 관리들은 ‘촛불정신’이라는 한마디만 나오면 눈가리개를 한 경주마처럼 내달렸다. 새해 장관들과 여권 인사들의 신년사에서도 “촛불정신의 초심을 잃지 말고 정책으로 구현하자”는 말이 쏟아졌다. 과연 촛불정신은 무엇일까. ‘나라다운 나라’를 강조해 온 문 대통령은 3일에도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국민 뜻”을 강조했다. 광화문을 메웠던 시민들이 원한 나라다운 나라는 어떤 것이었을까. 촛불정신을 객관적으로 해석하기 위해 6월항쟁의 예를 생각해 보자. 6월정신이 무엇이었는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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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04,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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