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도와 인도가 나란히 있는 좁은 길. 사람이 차도로 한 발 내려선다. 순간 주변을 오가던 차들은 스르르 멈춘다. 미국이나 유럽의 도시에서 흔한 장면이다. 그렇다고 그곳 운전자들이 뭐 대단히 준법정신이 투철한 건 아니다. 보행자가 없을 때는 신호등을 무시하고 그냥 가는 차들도 숱하다. 다만 ‘사람이 빨간불이다’라는 인식이 깊이 박혀 있을 뿐이다. ▷정부가 23일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보행자와 교통약자(어린이, 고령자)를 교통정책의 핵심 축에 두고,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를 2022년까지 현재의 절반인 2000명대로 줄인다는 청사진이 제시됐다. 지금은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사람이 건너고 있을 때만 정지하면 됐지만, 앞으로는 사람이 횡단보도 끝에 서 있기만 해도 멈춰야 한다. 교차로에서 우회전 직후 나타나는 횡단보도가 보행신호(녹색등)일 경우 지금은 건너는 사람이 없으면 차가 그대로 지나간다. 그러나 앞으로는 우회전 시 횡단보도 앞에서 반드시 멈춘 뒤 보행자가 없는 걸 확인한 뒤에 천천히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ift.tt/2F66dmU
via
자세히 읽기
January 24, 2018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