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 상감청자는 그 독창성과 아름다움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바탕에 무늬를 새기고 다른 종류의 흙을 메워 넣는 나전칠기 기법을 장인이 도자기에도 적용했다. 무늬를 만든 후 고온의 가마에 구워내는 고난도 제조 과정은 까다롭다. 상감기법은 12세기 초 절정을 보여 기술을 도입한 송나라에 비취빛 상감청자를 역수출까지 했다. 많은 명품이 남아 국보로 지정된 바 있다. 신비한 푸른빛 청자와 불화(佛畵), 나전칠기, 금속활자는 4대 명품이다. ▷고려는 세계 으뜸갈 만큼 발명품을 쏟아낸 창의적인 나라였다. 개방적인 기풍으로 이슬람과 중국 문화를 흡수하며 쌓은 역량 덕분이다. 천문 역산 의학 도량형 인쇄 화약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자취를 남겼다. 무신정권 이후 고려는 쇠락의 길로 들어선다. 조선 초 세종 때 과학기술의 황금기를 맞은 것도 고려 때 축적에 힘입었다. 최무선이 개발한 화약은 역사의 흐름까지 바꿨다. 왜구를 물리친 태조 이성계가 전쟁 영웅으로 떠올라 새 왕조를 세웠다. ▷고려 건국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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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1,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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