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무렵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으로 출근하다 보면 익숙한 풍경이 있다. 이순신 장군 동상이 보이는 광장 앞 교차로에 서면 찬 바람은 더 거세진다. 대형 전광판의 광고 화면과 짧은 뉴스를 보고 있자면 “힘내라” “Have a nice day” 등 노방전도에 나선 누군가의 말이 어김없이 귓전을 때린다. 11월부터는 사랑의 온도탑이 등장했다. 마지막에 본 숫자는 65.2도였다. 연말 온도로는 최근 3년 사이 최저 수준이고 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는 얘기가 나온다. 사랑은 어디에 있나? 며칠 전 우연히 본 영화 ‘러브 액추얼리’의 주장은 작품 속에서 언급되는 것처럼 ‘러브 액추얼리 이즈 올 어라운드(love actually is all around)’이다. 사랑은 사실 어디에나 있다 정도로 풀이될 것이다. 2003년 개봉 당시 젊은 총리(휴 그랜트)의 사무실과 계단을 오가는, 예상을 깬 현란한 허리춤과 절친의 아내를 사랑하는 한 남성이 전하는 무언의 ‘손 팻말’ 고백이 화제가 됐다. 14년 만에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ift.tt/2BXlLZb
via
자세히 읽기
December 30, 2017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