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둥(山東)에서 새벽닭이 울면 인천에서 들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까운 중국 산둥성. 그곳에 법화원이라는 절이 있다. 통일신라 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산둥성에 거주하던 신라인을 위해 세운 사찰이다. 신라와 당나라를 거점으로 일본은 물론 남중국해를 지나 멀리 서역까지 해상무역로를 개척했던 장보고의 흔적이 남아 있다. 한중 무역사의 화려했던 한 장면이다.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양국 경제협력의 역사는 새롭게 쓰였다. 수교 당시 63억 달러였던 양국 교역액은 지난해 30배 이상 늘어난 2114억 달러였다. 중국은 이제 한국 무역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첫 번째 교역 대상국이 되었다. 한국이 세계 6위의 수출국으로 올라서고 중국이 세계 2번째 무역대국으로 성장하는 데 모두 양국 교역 확대와 글로벌 가치사슬 연계가 큰 힘이 됐다. 양국 협력은 최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서로를 헤아리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지혜가 필요한 일이었지만 경제협력 차원에서는 안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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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8,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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