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양에서 백두산까지는 차로 9시간 넘는 거리다. 금수산태양궁전을 출발해 평양∼원산고속도로를 타고 함흥을 거쳐 해발 2400m 안팎의 백두산 주차장까지 680km를 달려야 한다. 최근 백두산을 찾은 김정은은 평소와 달리 험한 여정을 감내했을 가능성이 높다. 한미의 첨단 전투기 230대가 한반도 상공을 누비며 참수작전까지 준비하던 시점에 쉽게 비행기에 오르기 어려웠을 것이다. 영하 30도를 밑도는 혹한에 백두산 정상까지 올라 주려던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외교 당국자들은 ‘핵보유국 선언’을 예고한 행보로 보고 있다. 내년 신년사 때 김정은이 직접 선언할 거란 관측이다. 최근 만난 조지프 디트라니 전 6자회담 미국 차석대표는 “핵 완성 선언은 북한이 미국과 대화할 준비가 됐다는 의미”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핵 폐기를 전제로 한 대화만 하겠다고 했지만 실제 만남이 성사되려면 그보다 낮은 단계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현실적 고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사일 기술을 완성한 뒤 3개월 내 미 본토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ift.tt/2ALwjKX
via
자세히 읽기
December 12, 2017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