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9월 할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을 만나 “형제 같은 나라”라며 친근함을 표시했다. “한국에 관심이 많다”고 화답한 바툴가 대통령에게 문 대통령은 신(新)북방정책과 대북제재 참여를 호소했다. 의례적인 외교 수순이었다. 바툴가 대통령은 실제 한국에 관심이 많고 인연도 깊다. 2008∼2012년에 도로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낸 그는 당시 몽골에 사무소를 둔 한국 공기업에 딸의 취업을 부탁할 정도로 한국인과 가까웠다. 바툴가 장관의 요청에 한국 측은 몽골 기자단을 한국에 초청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 측 인사에게 “큰 빚을 졌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명박 정부 시절 자원외교를 위해 쌓은 네트워크가 정권이 바뀌면서 사라져 현 몽골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한국인도 모두 몽골을 떠났다고 당시 몽골 사업에 관여한 인사는 전한다. 한국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모든 것을 처음부터 시작한다. 지금은 적폐 청산의 대상인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정책 역시 마찬가지다. 당시 장관이던 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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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3,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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