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계(十戒) ― 박두진(1916∼1998) 거기서 너 서 있는 채로 떠내려가지 말아라. 거기서 너 서 있는 채로 무너지지 말아라. 거기서 너 서 있는 채로 뒤돌아보지 말아라. 거기서 너 서 있는 채로 눈물 흘리지 말아라. 거기서 너 서 있는 채로 너를 잃어버리지 말아라. 네가 가진 너의 속의 불을 질러라. 네가 가진 너의 속의 칼을 갈아라. 네가 가진 너의 속의 심장을 푸득여라. 이에는 이로 갚고 사랑 포기하라. 눈에는 눈으로 갚고 사랑 포기하라. ‘Boys, be ambitious!’ 어쩐지 익숙한 이 말은 윌리엄 클라크라는 사람이 남긴 명언이다. 예전의 어른들은 청년들에게 이 말을 자주 들려주었다. 일종의 덕담이나 격려였다. 그런데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과거의 덕담은 오늘날 많이 퇴색해 버렸다. 요즘 “청년들이여, 야망을 가지게”라고 격려하는 어른은 거의 없다. 시대가, 사람이, 삶이 바뀌었다. 그리고 서로에게 건네는 바람, 희망, 격려도 바뀌었다. 힘들고 지친 누군가에게 무슨 말을 건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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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8,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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