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람에 어깨가 움츠러들고 손발이 곱습니다. 온통 잿빛 차림의 거리 풍경에 마음까지 칙칙해지는 듯합니다. 하지만 추위에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 추위를 모르는 사람처럼 당당히 겨울을 맞기 위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월! 동! 준! 비! “열대지방 동물인 코끼리는 날씨가 추워지면 눈물이 많이 맺혀서 거품이 일어요, 그런 모습을 보면 타고난 조건과 다른 환경에 사느라 고생하는구나 싶어 안쓰럽죠. 사자나 원숭이 우리에는 열선바위(따뜻한 바위)와 열등이 있습니다.”―고슬기 씨(31·서울대공원 사육사) “남극은 여름철에도 기온이 보통 영하 15도, 흐리면 영하 30도까지 떨어져요. 현장에 나가면 보통 1주일 정도 머무는데, 모든 종류의 식음료가 다 얼어버려요. 코가 얼면 콧물이 나오는 줄도 몰라서 얼굴이 참혹해지죠. 물이 부족해 며칠 동안 씻지 못하고 침낭에 들어가면 몸냄새가 훅 올라오는 것도 고역입니다.”―허순도 씨(52·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 극지고환경연구부 부장) “올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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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4,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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