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자 심수관 14대의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많은 이메일을 받았다. 그중 10여 분은 심 옹의 한국 방문을 본인이 직접 안내하고 싶다며 자기소개와 연락처를 보내주셨다. 심 옹은 이 소식에 감사해했다. 대신해 설명하자면 만 90세를 넘긴 심 옹이 방한하지 못하는 이유는 우선 몸이 불편해서다. 하지만 더 깊은 이유는 1995년 한국의 78세 지인이 가고시마 방문 중에 갑자기 세상을 뜬 기억과 관련이 있다. 당시 뒷일을 도맡아 고생도 했지만 타향에서 불의의 일을 당한 지인의 황망함을 생각하면 기가 막혔다. 그래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사람은 멀리 움직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독자 중에는 심 옹의 실상이 알려진 것과 다르다는 지적을 해 온 분도 있었다. 6시간 정도 대화하면서 기자도 느끼는 바가 없지 않았다. 그간 매체들이 다뤄 온 것 같은 ‘민족애로만 가득 찬 도공의 후예’는 어차피 미화된 얘기일 수밖에 없다. 그는 일본인이고, ‘오사코(大迫)’라는 일본 이름을 갖고 있다.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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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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