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판스타란 말이 있다. 사전적으로는 어떤 분야를 대표할 만한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갖춘 사람을 가리킨다. 단어의 속사정을 들여다보니 간판(看板)과 스타(star)가 합쳐진 말이다. 영화관 간판이 풍미하던 시절 나온 말이 아닌가 싶다. 한국 영화를 대표해온 간판스타는 누구일까? 지금은 다르겠지만 시간을 거슬러 갈수록 영화배우 강수연(51), 임권택 감독(81), 김동호 위원장(80)의 이름을 피해 갈 수 없다. 강수연은 여배우의 대명사였고, 임 감독은 한국 영화의 운명을 짊어진 개척자였고, 김 위원장은 영화 행정의 달인이었다. 강수연은 1987년 임 감독의 ‘씨받이’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가 됐다.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그는 국내에서 수상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했다. 임 감독의 ‘아제 아제 바라아제’에서 삭발 연기를 펼친 그는 1989년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김 위원장의 최근 직함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었지만 그냥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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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4,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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