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년 초만 해도 2.5%대 저성장을 예고하던 한국은행이 입장을 바꿔 국제통화기금(IMF)과 정부처럼 3% 전망그룹에 동참했다. 정부도 그렇고 시장 분위기도 한은의 3% 성장률 수정 전망에 한껏 고무되는 분위기다. 경제가 좋다는데 얼굴 찌푸릴 이유야 없지만 한은의 성장률 수정 전망을 반길 수만은 없는 몇 가지 우려가 깊이 숨어 있다. 전략상 항상 긍정적 전망을 내놓는 정부는 그렇다 치더라도 중립적이고 냉철한 한은이 성장률 전망치를 올릴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 이유는 설비투자 때문이다. 예상 못 했던 반도체 특수로 연초 2.5% 증가할 것으로 봤던 설비투자가 14.0%로 수정되면서 성장률 전망치가 크게 올라간 것이다. 한마디로 금년 경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온 것은 예상치 못한 반도체 특수에 따른 설비투자 덕이다. 2000년 이후 17년간 설비투자 증가율이 10%를 넘은 적은 2010년 한 번(22%)밖에 없다. 그것도 전년도 2009년의 7.7%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이므로 이동평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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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3,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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