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과 바다는 백 가지 재물을 보관한 창고입니다. … 씨를 뿌리고 나무 심는 일은 진실로 백성을 살리는 근본입니다. 따라서 은(銀)은 가히 주조할 것이며, 옥(玉)은 채굴할 것이며, 고기는 잡을 것이며, 소금은 굽는 데 이를 것입니다. … 마땅히 취할 것은 취하여 백성을 구제하는 것 또한 성인이 권도(權道·임시로 행하는 도)로 할 일입니다.’ ― 이지함, ‘포천현감으로 재임할 때 올린 상소문’》 국부(國富)의 증진과 백성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산업 광업 염업 등 모든 분야의 산업을 개발할 것을 주장한 위 상소문을 올린 인물은 16세기의 학자 이지함(李之함·1517∼1578)이다. 우리에게 ‘토정비결’의 저자로 익숙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토정비결’은 이지함의 이름을 빌려서 쓴 것이라는 견해가 유력하다. 백성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고, 민생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제시한 행적이 후대에도 널리 각인되면서 비결류 책에 그의 이름을 넣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지함은 누구보다 산업과 경제의 중요성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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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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