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한산성’에서 낫, 호미를 만들어 파는 대장장이 서날쇠. 그는 요즘 중국 수출길이 다시 열려 기쁘다. 한동안 중국 거래처는 무슨 이유인지 물건을 사지 않겠다고 했다. 동네에서 들리는 소문으로는 중국이 한반도에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때문에 수입을 막았다는 것이다. 이제 남한산성에는 중화권 관광객이 다시 찾아오며 활기를 띠기 시작하지만 언제 중국에서 다시 찬바람이 불어 먹고살기가 힘들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 서당 언저리에도 못 가봐 배운 게 없는 날쇠는 학식이 높은 김상헌 대감과 최명길 대감을 찾아가 이 문제를 물었다. 김 대감은 대표적인 친중파이고, 최 대감은 친미파로 불리는 인물이다. 두 대감이 날쇠에게 한반도의 물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내놓았다. ▽날쇠=사드 문제는 이제 다 끝난 것입니까. ▽김상헌=그랬으면 얼마나 좋겠느냐. 문제는 이제부터라고 본다. 이번에 한중 간에 논의가 오갔다는 ‘3NO’ 원칙은 두고두고 화근이 될 수 있다. 중국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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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0,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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