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업체 셸의 제퍼슨 에드워즈 매니저는 지난달 초 나를 만나 “한국 정부가 채택한 친환경 에너지정책을 지지하며, 국민과 잘 소통하면 정책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외국 기업 임원에게서 우리 정책에 대한 응원과 조언을 듣게 될 줄 몰랐다. “한국의 에너지정책 변화는 셸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폴 다시 쉘코리아 사장의 부연 설명을 듣고서야 의문이 풀렸다. 탈원전 정책으로 부족해지는 전력을 LNG와 신재생에너지로 메우겠다고 한 정부의 계획이 외국 LNG 사업자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로 보였을 것이다. 외국 기업은 보수, 진보라는 이념을 따지지 않고 경영에 영향을 주는 정책과 환경의 변화에 따라 움직인다. 우리 사회가 탈원전 정책을 두고 소모적 공방을 벌이는 사이 셸은 순발력 있게 경제적 득실을 계산해냈다. 심지어 이 분석은 현 정부 들어 급조된 것이 아니라 50년 장기 시나리오 플랜에 근거한 것이다. 외국인 직접 투자는 정교한 과정을 거치면서 한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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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2,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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