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울음 vs 욺 아래는 올바른 표기다. 여기서 이상한 점은 없는가? 울음을 욺. 졸음이 와서 졺. 얼음이 얾 무슨 말장난이냐고 짜증이 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짜증 너머에서 맞춤법과 관련된 유의미한 생각을 이끌어 보자. 그게 맞춤법을 제대로 이해하는 방식이다. 어렵고 복잡해 보이는 것을 만나면, 비교적 쉬운 부분을 뽑아 생각하자고 했었다. 예들에서 ‘울다, 졸다, 얼다’라는 기본형을 포착하였다면 관련된 사안을 논의할 준비가 되었다. 거기서 조금만 더 들어가 보자. ‘울다 → 울음/욺’, ‘졸다 → 졸음/졺’, ‘얼다 → 얼음/얾’의 관계는 어떤 것일까? ‘울음, 졸음, 얼음’부터 보자. 이들은 ‘울다, 졸다, 얼다’에서 왔지만 그것들과는 다른 단어다. ‘울-, 졸-, 얼-’에 ‘-음’이 붙어서 새로운 명사가 된 것이다. 아예 품사까지 다른 각각의 단어이기에 각각 사전에 실린다. 물론 이 단어들이 ‘울-, 졸-, 얼-’과 의미적으로 관련됨은 확실하다. 이 때문에 ‘우름(×), 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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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5,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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