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경제가 위기라고요? 한국 경제 괜찮습니다.’ 최근 청와대 홈페이지에 이런 문구가 큼지막하게 걸렸다. 외환위기 20년을 앞두고 한국 경제에 대한 경고음이 잇따르자 이를 의식해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달 13일에는 김현철 대통령경제보좌관과 홍장표 대통령경제수석이 갑자기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우리 경제 기초는 튼튼하고 굳건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과연 그럴까. 실물 경제를 이끄는 기업인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청와대는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9월 수출이 61년 만에 최고액이라는 점을 들어 위기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이는 반도체 슈퍼 호황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누리는 데 따른 측면이 크다. 반도체 실적을 걷어내면 비슷한 맥락의 통계치가 나올지 자신할 수 없다. 자동차 산업은 국내외 매출 부진과 강성 노조 등에 시달린 지 오래고, 조선 해운 철강 건설 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 구조조정은 지지부진하기만 하다. 물론 1997년 외환위기 때처럼 대기업들이 어음을 막지 못해 한꺼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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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6,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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