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보복은 저에게서 마침표가 찍어졌으면 한다”고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터뜨린 폭탄선언의 여진(餘震)이 만만찮다. 박 전 대통령은 소설 ‘대망(大望)’을 읽고 있다고 했다. 일본 전국시대의 세 영웅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권력투쟁과 흥망성쇠를 그린 소설이다. 박 전 대통령의 작심 발언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은 2007년 대통령선거 한나라당 경선에서 패한 뒤에도 이 책을 읽었다. 소설을 쓴 야마오카 소하치는 일본 3대 역사소설가로 통한다. 1950년 3월부터 1967년 4월까지 도쿄신문 등에 연재한 뒤 문고판 26권으로 나왔다. 200자 원고지 3만4800장에 달한다. 국내에선 1970년 12권 전집으로 출판된 바 있다. 고(故) 박정희 대통령도 생전에 탐독했다. ▷야마오카는 제2차 세계대전 종군작가로서 특공대원들을 취재했다. 전화(戰火)에 휩싸인 일본의 존립과 부흥을 기원하며 도쿠가와가 구현한 ‘태평성대’에 빗대 글을 썼을 것이다. 등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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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8,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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