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명이나 광고 선전 등을 위해 만든 얄팍한 분량의 작은 책자, 팸플릿이다. 이러한 팸플릿과 책의 경계는 모호하다. 유네스코가 내린 책의 정의는 ‘겉표지를 제외하고 최소 49페이지 이상으로 구성된 비정기 간행물’이기 때문이다. 근대 서양에서 팸플릿은 정치적 사회적 주장을 펼치는 수단으로 널리 이용됐다. 토머스 페인(1737∼1809)이 1776년 1월에 펴낸 팸플릿 ‘상식(Common Sense)’은 간행 석 달 만에 10만 부 넘게 팔리면서 아메리카 식민지 사람들의 독립 의지에 불을 붙였다. 그는 영국 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정부는 최고의 것이라도 필요악일 뿐이다. 최악은 참을 수 없는 정부다. 정부에 의해 괴롭힘당하거나 고통을 겪는다면 차라리 정부 없는 나라가 더 낫다.”(남경태 옮김·2012년) 영국의 존 밀턴이 발표한 ‘아레오파기티카’(1644년)도 팸플릿으로 분류되곤 한다. 밀턴은 출판물을 검열하려는 법을 철회하라고 주장하면서 언론 자유를 역설한다. “진리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정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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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2,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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