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되는 집안엔 잘나가는 인물이 있다. 집안의 든든한 기둥 같은, 추석 명절에 가족 친지가 모이면 그 중심이 되는 인물. 그가 우리 집안의 구성원인 덕분에 부족한 나도 묻어갈 수 있다. ‘나에게도 저렇게 성공할 잠재력이 있을 거야. 그 피가 어디 가겠어.’ 크고 튼튼한 기둥이 있는 집은 강한 비바람을 맞아도 쉽게 내려앉지 않는다. 한국 경제라는 집안엔 반도체란 기둥이 있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북한의 핵 위협까지 겹치면서 소비 투자 생산 건설 관광 등 주요 경제지표가 다 안 좋다. 수출 하나만 좋은데 그 수출을 반도체가 이끈다. 한국 수출의 약 16%(이하 올해 7월 말까지 누적 기준)를 점유하는 1위다. 3위 자동차(7.7%)의 2배가 넘는다. 2위 선박해양은 9.1%. 반도체는 1992년 수출 1위 품목으로 등극한 이래 올해까지 26년 동안 21회나 수출 금메달(1위)을 목에 걸었다.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렇게 극찬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 40년간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ift.tt/2x7NFOK
via
자세히 읽기
October 02, 2017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