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동 수사 부실로 물의를 빚은 ‘어금니 아빠’ 살인사건 이후 일선 경찰관 사이에선 실종수사전담팀에 ‘끌려가지’ 않으려는 눈치작전이 한창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이 실종 수사를 강화한다며 현재 서울 8개 경찰서에 있는 실종수사팀을 나머지 23개 경찰서로 확대하기로 하면서 생긴 현상이다. 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과 함께 실종 수사를 맡는 여성청소년과 형사 일부를 떼어내 실종수사팀을 만든다는 게 경찰의 대책이다. 추가 인력과 예산은 없다. ‘돌려 막기’ 조치다. 일선서 여청과 형사는 “지금도 부서 인력이 부족한데 일부에게 실종 사건을 전담시킨다고 해도 일반 사건이 터지면 다 동원될 수밖에 없다. 실종담당 형사는 업무만 늘어날 게 뻔하다”고 말했다.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전체 실종 신고 가운데 범죄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된 비율은 0.03% 수준이다. 실종담당 경찰은 1000건 중 3건에 대비해 긴장의 끈을 늦춰선 안 된다. 역으로 1000건 중 997건은 별일 아니라는 생각에 안일해지는 게 현실이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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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1,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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