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추석 연휴는 대한민국 5000년 역사에서 가장 길었다고 합니다. 드디어 끝났습니다.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가족들이 오랜만에 모인 자리에서 불편한 일은 없으셨나요? 그 자리에서 금해야 되는 주제는 늘 결혼, 출산, 취직, 승진입니다. 혹시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 부모님의 말씀에 악의가 있었다고 생각은 안 하시죠?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상처를 받으셨을 겁니다. 저도 오래된 일이지만 “이제 셋째를 낳아야지!” 하시는 말씀에 아내와 갑자기 문제가 생겨 한참 힘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부모님은 의사가 진단을 하고 환자를 위해 약을 처방하듯이 좋은 뜻에서 말씀하셨겠지만 갑작스럽게 내놓으신 약은 더 쓰고 삼키기가 거북하기 마련입니다. 덕담도 지나치면 추궁이나 비판이 됩니다. 추석이나 설날에 특히 집중되는 이런 일들은 작년에도 있었고 내년에도 되풀이될 겁니다. 추석 연휴 동안 사상 최대의 출국 행렬이 이어진 데는 아마 이런 곤란한 상황을 피하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을 겁니다. 설명을 이어가겠습니다. 엉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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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3,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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