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카카오톡에 해당하는 ‘위챗’에는 개인이나 기관들이 만든 공중(公衆)계정에 다양한 글이 올라온다. 사회 통제가 강한 중국에서 그 나름의 언로(言路)인 셈이다. 그런 위챗 공중계정에 중국의 한 학자가 19일 올린 글이 하루 만에 돌연 삭제됐다. 외교국제관계 싱크탱크 차하얼학회의 왕충 부비서장이 올린 ‘왜 우리가 반드시 일어서서 자칭궈 교수를 지지해야 하는가!’라는 글이었다. 중국의 대북정책을 놓고 비주류인 자칭궈 베이징대 국제정치학원장과 주류 입장을 대변하는 주즈화 저장성 당대국제문제연구회 부회장 사이에 벌어진 날 선 논쟁과 관련해 자 원장을 지지하는 내용이었다. 본보가 18일자 A1·3면에 상세하게 보도한 논쟁에서 자 원장은 “중국이 한반도 전쟁 가능성을 인정하고 한미와의 소통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주 부회장이 “중국의 북핵 외교 핵심 원칙의 마지노선을 뒤집은 허튼소리”라고 공격하자 자 원장이 “당신은 북한을 무조건 비호하는 입장이냐”고 반박했다. 논쟁이 다른 학자들로 확산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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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8,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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