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가 지면 서늘함이 느껴지는 계절이다. 가을이 찾아온 고택(古宅) 안마당은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단정하게 정돈된 잔디 위에 돗자리를 깔고 삼삼오오 자리를 잡는다. 한쪽에선 음료가 제공되고 그 사이 저녁식사가 준비된다. 각종 채소가 들어간 메뉴가 눈을 먼저 즐겁게 한다. 연근, 고구마, 가지, 요구르트, 두부, 표고버섯 등 모두 지역 농산물로 차려진 건강식이다. 잠깐 머물다 가기엔 아쉬움이 남는다. “여건만 된다면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는 누군가의 말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다. 최근 농촌진흥청 블로그 기자단이 충남 홍성군 거북이 마을을 찾아 고택 체험을 했다. 홍성도농교류센터가 주선한 프로그램에 참가해 맷돌로 두부콩도 갈아보고 쑥떡도 만들어서 나눠 먹었다. 센터 관계자는 물론이고 식사를 준비한 요리사, 멋진 음악을 선사한 연주자 모두 30, 40대로 시골에서는 보기 드문 젊은이들이었다. 도시를 떠나 농촌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귀촌인들이었다. 농업과 농촌에 요즘 불고 있는 가장 큰 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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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4,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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