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업에 납품할 수 있다는 기대로 자체 기술 적용 제품을 개발해 작동 방법을 직접 시연하고 동영상도 촬영해 제공했습니다.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어찌 된 일인지 납품계약은 되지 않았죠. 나중에 알고 보니 저희 핵심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대기업의 다른 협력사를 통해 납품되고 있었습니다.” “제품 품질관리 때문에 생산 공정을 확인해야 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생산라인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생산라인을 몰래 동영상으로 촬영해 이걸 중국 업체에 넘겼더군요. 정말 억울합니다.” 대기업에 기술을 빼앗긴 중소기업의 사례들이다. 갑의 횡포는 생각보다 훨씬 교묘하고 집요하다. 이들이 빼앗은 기술은 중소기업이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평생을 걸쳐 개발한 핵심 기술이자 노하우다. 중소기업은 왜 대기업에 자사의 기술을 보여주거나 제공하는 걸까. 바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갑을 관계에서 비롯된다. 대기업은 물량 확보, 거래 유지 등 소위 말해 ‘중소기업의 목줄’을 손에 쥐고 기술자료를 내놓으라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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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5,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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