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론 현실이 영화보다 더 믿기지 않을 때가 있다. 23일(현지 시간) 오후 미국 뉴욕 맨해튼 머킨콘서트홀 앞. 어둠이 깔리자 카메라를 둘러멘 한국과 일본 기자들이 몰려들었다. 이날 오후 8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직원 및 가족들이 대거 참석하는 친북 성향 한인단체 주최의 음악회를 취재하기 위해서였다. 뉴욕 밤거리에서 벌어진 난데없는 동양 언론인들의 취재 경쟁에 미국인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호기심을 보였다. 한 행인은 “오늘 케이팝 스타가 오느냐”며 취재진을 붙들었다. ‘북한 외무상이 온다’는 말에 또 다른 한 행인은 “북한 사람들이 여기서 뭐 하느냐. 그들이 음악회에도 다니느냐”며 깜짝 놀랐다. 이날 리 외무상은 세계인이 지켜보는 유엔 총회 연단에 올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정신이상자’ ‘거짓말의 왕초’ ‘최고통사령관’ ‘악통령’ ‘늙은 투전꾼’ 등의 폭언을 쏟아냈다. 미국을 향해 ‘선제행동’을 위협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를 비난했다. 그런 그가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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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6,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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