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환경학계 원로인 서울대 김귀곤 명예교수가 오랜만에 전화를 걸어왔다. 2011년 12월 1일 채널A 개국을 앞두고 자신이 진두지휘하던 동해선 철도 복원사업 구간 환경영향평가 현장을 영상에 담을 수 있도록 도와준 분이다. 거의 6년 만인 노학자의 목소리에는 수심이 가득했다. 곧 두루미가 한반도를 찾아올 텐데 경원선 복원사업이 재개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 당시 김 교수 팀은 동해선 사업의 노하우를 살려 경원선 환경영향평가 과제도 맡아 진행했다. 하지만 철도 복원 사업은 지난해 여름부터, 환경평가사업은 겨울부터 예산 지원이 끊어졌다고 한다. 지난해 2월 개성공단 중단으로 피해 기업들에 대한 지원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추측할 뿐이다. 어디 그 사업뿐인가. 정권 교체기의 혼란과 북한의 핵 폭주 속에서 우리 내부의 통일 논의는 삼각파도에 휩쓸려 조난 직전이다. 정부와 민간을 막론하고 올 스톱 상태다. 무엇보다 박근혜 정부의 과오가 크다. 아직도 누구 작품인지가 불명확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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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30,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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