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세 안토니오 바르가스는 2007년 조승희 총기난사 취재로 퓰리처상을 받은 워싱턴포스트 기자 출신이다. 필리핀에서 태어나 미국에 온 것은 열두 살 때인 1993년. 이혼 후 홀로 키운 아들에게 더 나은 삶을 선사하고 싶은 엄마의 결단으로 외할아버지와 살게 됐다.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한 바르가스는 16세 때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듣는다. ▷영주권을 들고 운전면허증을 신청하러 갔던 그에게 공무원이 작은 소리로 일러줬다. “이건 가짜야. 다시는 여기 오지 마.” 집에서 이를 재차 확인한 그는 불법체류자임을 들키지 않으려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 2011년 자신의 과거를 고백한 글을 뉴욕타임스 매거진에 발표해 엄청난 화제를 모으곤 지금은 이민법 문제 시민운동가로 뛰고 있다. ▷앞으로는 이런 극적인 사연도 원천 봉쇄될 듯하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2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도입한 불법체류 청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DACA)의 폐기를 선언했다. DACA란 부모와 함께 불법 입국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ift.tt/2vQ5NRH
via
자세히 읽기
September 08, 2017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