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각또각…. 구두 소리가 들리더니 어두운 복도 끝에서 한 여성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음험한 인상의 남자들이 고함을 질러도 꿋꿋이 빛을 향해 걷는다. ‘그냥 참을 것인가, 우리 모두가 변화를 만들 것인가’란 질문에 이어 ‘희망의당(黨)’이란 단어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지사(65)가 등장한 유튜브 동영상의 내용이다. 자신이 이끄는 희망의당 홍보 영상인데 ‘고이케의, 고이케에 의한, 고이케를 위한’ 이미지로 채워졌다. 아베 신조 총리의 조기 총선 방침에 따라 어제 중의원이 해산됐다. 제1 야당이 합류 제안을 하고 여론조사에서는 자민당에 이어 투표하고 싶은 정당 2위로 고이케 신당이 꼽혔다. 도쿄의 첫 여성 수장이 단숨에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모든 사람이 하는 행동을 똑같이 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야.” 무역상을 했던 고이케의 아버지가 일찍부터 딸에게 해준 말이다. 그래선지 인생행로가 남달랐다. 1971년 이집트 유학을 선택한 것이나 아랍어 통역을 거쳐 뉴스 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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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9,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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