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장을 다녀왔다. 정보기술(IT) 혁명을 주도하는 실리콘밸리를 품은 도시답게 도시 전체가 ‘거대한 실험장’을 방불케 했다. 한국의 서울 광화문에 해당하는 유니언스퀘어에 들렀을 때다. 목이 말라 한 커피점을 찾았다. 스타벅스나 지역 명물 피츠 커피처럼 유명한 곳은 아니었지만 사람들이 줄을 섰다. 그 틈에 끼어 2.95달러(약 3300원)짜리 커피를 고르고 신용카드를 내밀었다. 그러자 20대 초반의 점원은 말없이 아이패드의 터치스크린을 가리켰다. 화면에는 1달러, 2달러, 3달러라고 적힌 ‘팁 버튼을 누르라’는 문구가 있었다. ‘팁 없음(No tip)’ 버튼도 있었지만 앞에선 해당 점원이 빤히 쳐다보고 뒤에선 다른 손님이 지켜보는데 이를 선택할 용기는 없었다. 1달러를 누르고 신용카드를 다시 주자 결제 완료. 혹자는 ‘팁이 기본인 미국 문화도 모르느냐. 단돈 1000원에 치사한 것 아니냐’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가게 공간을 차지하고 앉아 있는 것도, 종업원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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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5,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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