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릎 꿇은 장애아 어머니들을 보고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20년 전 우리가 당한 고통으로 충분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똑같은 현실이라니 너무나 참담합니다.” 13일 서울 강남구 일원로 밀알학교에서 만난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75)에게 최근 서울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장애아 학부모들이 무릎을 꿇은 영상을 봤느냐고 했더니 이내 눈시울이 붉어졌다.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던 그는 2, 3분간 말을 잇지 못했다. “그날 특수학교 설립 토론회가 열리는 줄 알았다면 현장에 쫓아갔을 겁니다. 그런데 몰랐어요…. 미안합니다.” 올해로 개교 20년을 맞은 밀알학교는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유치부, 초·중·고등부, 전공과정에 현재 206명이 다니고 있는 특수학교다. 그러나 1997년 설립 당시 아파트 값 하락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 시위와 소송으로 큰 고통을 겪어야 했다. 개신교계의 원로목사(남서울은혜교회)인 홍 이사장에게서 당시 이야기를 들었다. 》 “내 아이를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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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8,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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