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달 24일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 14명은 프랑스 파리에서 나흘 동안 기록유산 심사를 벌인다. 2년마다 세계적으로 보전할 가치가 있는 기록물들을 지정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다. 그런데 심사를 앞둔 유네스코 관계자들의 얼굴은 어둡기만 하다. 올해 안건 130여 건이 논의될 예정인데, 안건마다 회원국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붙어 있다. 각국 대표부의 압박 총력전 탓에 유네스코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눈치만 보는 형국이다. 12일 일본 관방장관은 한중일을 포함해 8개국 15개 시민단체가 낸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을 유산으로 지정할 경우 “행동을 취할 것”이라며 노골적으로 협박했다. 그 행동은 분담금 체납이나 미납을 뜻할 가능성이 높다. 유네스코는 195개 회원국이 내는 분담금으로 운영된다. 분담금은 회원국들의 의무사항이다. 그러나 그 분담금을 협박 ‘미끼’로 악용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분담금 규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은 아직 올해분을 내지 않았다. 지난해에도 중국 난징 대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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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5,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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