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는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팀 수장을 지냈다. 이 때문에 진보의 이미지가 짙지만 본인은 자신의 이념적 토대가 ‘개혁적 보수’라고 했다. 실제 그는 노무현 정부 당시 386세대 정권 실세에 대해 “정치적 암흑기에 저항운동을 하느라 경제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던 시장주의자다.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적선동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 ―보수의 가치가 무너지고 있다. “낯설게 들리겠지만 새마을운동의 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 안에 보수와 진보의 가치가 모두 들어 있다. 사지 멀쩡하다면 내 힘으로 뭐든 하겠다는 근면 자조가 보수의 핵심 가치인 반면 협동은 진보의 뼈대를 이룬다. 정치 세력으로서 보수는 없어져도 인간 본성 측면에서 보수는 없어지지 않는다.” 보수는 죽지 않는다 ―문재인 정부 출범 2개월째다. 정책 기조가 진보 쪽으로 쏠리는 것은 아닌가. “촛불집회에 나온 사람들이 모두 진보주의자, 좌파는 아니었다. 이 점을 생각해야 한다. 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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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0,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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