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40년대 이탈리아 작은 마을의 소년 토토와 영사기사 알프레도의 우정을 그린 영화 ‘시네마천국’(1988년)은 아름다운 테마곡이 흐르는 마지막 장면으로 유명하다. 훗날 영화감독이 된 토토는 알프레도가 유품으로 전한 필름 뭉치를 돌려 보며 눈물을 흘린다. 호기심 많던 어린 시절, 보고는 싶었지만 마을 신부(神父)의 ‘검열’에 잘려 상영되지 못했던 키스신 필름을 알프레도가 일일이 모아 붙여 남겨 둔 것이다. ▷영화의 원리는 연속 장면을 촬영한 필름을 빠른 속도로 돌려 강한 빛으로 스크린에 투영하는 것이다. 요즘은 디지털로 제작돼 필름이 없는 영화도 있지만 스크린과 영사기만은 1895년 뤼미에르 형제의 시네마토그래프 발명 이후 변하지 않은 요소다. 투영한 영화가 잘 보이려면 주변은 어두워야 했고 화면은 밝아야 했다. 그래서 영화 초기에는 천에 은이나 알루미늄처럼 반사가 잘되는 금속입자를 발라 스크린으로 썼다. 지금도 인기 영화배우가 은막(銀幕)의 스타로 불리는 유래다. ▷영화관은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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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5,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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