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검(刀劍) 마니아들은 다마스커스 검을 안다. 중세 유럽 때 십자군 기사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는 무슬림 전사들의 ‘악마의 칼’이다. 17세기까지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집중 생산된 특유의 줄무늬가 있는 칼인데 지금도 제조법을 모른다고 한다. 시리아의 독재자 바샤르 알 아사드는 다마스커스 검 아닌 북한서 배워 만든 화학무기로 아이들까지 죽음으로 몰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6일 시진핑 중국 주석과 국빈 만찬 중 시리아를 폭격한 것은 ‘다음 차례는 북한’이라는 메시지였다. 그래도 통하지 않자 미국은 지난주 대북(對北) 거래은행인 중국의 단둥은행을 ‘자금세탁 우려 기관’으로 지정했다. 중국에 대한 트럼프의 전략적 인내도 거의 끝났다는 의미다. 중국은 분노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놀랐을 것 같다. 2005년 북핵 해법에 합의한 9·19공동성명 직후 미 재무부가 중국계 방코델타아시아(BDA)를 단둥은행처럼 묶는 바람에 북한이 파투 낸 역사가 있다. 이 때문인지 한미 공동성명엔 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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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3,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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