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본다. 낡은 건물과 굽이굽이 펼쳐진 골목길, 동네 길목의 평상엔 희로애락이 전해졌고, 함께 기뻐하고 서로 위로하는 이웃이 있었다. 오늘의 도시는 어떠한가.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오른 네모반듯한 건물들이 질서 있게 들어서 있다. 그러나 사람을 만나기 쉽지 않다. 사람보다 건축물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 재개발 사업의 부작용이다. 도시재생사업은 이 같은 재개발 사업의 부작용을 치유하고,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이전 정부에서 이미 ‘도시재생특별법’을 제정하고, 도시 재생 활성화를 추진해 왔지만 성과는 미흡했다. 지금,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도시 쇠퇴가 지역경제 침체의 한 원인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매우 시의적절하다. 도시재생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쇠퇴하는 도시에 활력을 다시 불어넣는 것이다. 즉, 도시의 변화가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귀결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어야 한다. 서울시 등 몇몇 지방자치단체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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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6,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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