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억울한 부분이 있지만 반성한다.” 수해 속에 해외연수를 강행해 물의를 빚은 김학철 충북도의원(자유한국당·충주1)이 이른바 ‘레밍’ 발언 논란에 내놓은 해명이다. 김 의원은 해외 체류 중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국내 비판 여론을 설치류(齧齒類)인 레밍(lemming)에 비유해 파문을 일으켰다. 22일 오후 9시 1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 의원은 반성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면서 “일부 발언이 교묘하게 편집된 것 같다”며 화살을 다른 곳에 돌리는 모습이었다. 23일 0시가 넘어 충북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 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는 “외유라는 언론 보도에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다 ‘레밍 신드롬’을 말했지만 국민을 빗댈 의도는 없었다.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당시 김 의원이 언론사 기자와 통화한 내용을 보면 그의 의도가 무엇인지 유추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당시 김 의원은 “그 무슨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이상한, 우리 국민들이 이상한 이런 저기, 그 제가 봤을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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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4,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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