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장.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고액 자문료’ 논란에 휩싸인 송 후보자를 엄호하는 게 머쓱한지 자꾸 사족을 달았다. “(자문료로) 월 3000만 원이면 일반인들이 볼 때는 천문학(적)…”이라고 말하다가 멈칫하기도 했다. 그는 용어를 바로잡고는 “굉장히 센 보수이긴 하지만 그(방위산업 자문 시장) 기준에 비춰 보면 특A급이거나 상급은 아니다”라고 두둔했다. 이 의원은 국회에 입성하기 전 날카로운 정치평론으로 인기를 모았던 인물이다. 전투력에서 내로라하는 민주당 여성 의원들도 청문회 기간 한동안 입을 닫았다. 비뚤어진 성(性) 인식 논란이 불거진 탁현민 대통령의전비서관실 행정관을 거들 수도, 맞설 수도 없었던 탓이다. 4일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의 인사청문회에서도 정의당을 포함한 야 4당이 ‘탁현민 협공’을 펼쳤지만 이들은 무대응 전략을 펴야 했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 당시 본회의장에서 ‘오방색 끈’을 던지며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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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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