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 사진은 쉬울 수도 어려울 수도 있다. 프로가 아닌 사람들은 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프로들에게도 인물 사진은 만만치 않은 장르다. 일반인들은 대개 자신 혹은 주위 사람들을 찍지만 프로들은 낯선 사람들이나 대중에 많이 알려진 사람들을 찍는다. 전자는 대부분 휴대전화를 비롯해 단순 기능의 카메라를 이용하지만 후자는 고기능의 렌즈 교환식 카메라를 이용하기에 카메라를 들었을 때 마음가짐이 다를 수밖에 없다. 셀카는 자신만의 특징과 매력을 표현해 ‘자기만족’을 준다. 인물 사진은 피사체의 특징을 잡아내는 게 중요하기에 셀카에 만족했다면 어떤 유명 사진가가 찍은 사진보다 더 큰 가치를 가진다. 반면 프로의 사진은 전시, 판매, 보도를 목적으로 하기에 평자(評者)가 한둘이 아니다. 생명력이 긴 인물 사진은 모습에 있지 않고 마음을 찍는 것에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내게 가장 어려운 사진은 인물 사진이다. 사람을 찍는 것은 힘들게 산을 하나 넘었더니 더 높은 산이 기다리고 있는 격이다. ‘대충 찍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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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7,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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